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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 3분기부터 뉴스편집 안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긴급 기자 간담회
뉴스 편집 권한은 언론사에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2018-05-09 10:00 송고 | 2018-05-10 17:27 최종수정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9일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9일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News1 오장환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이후부터 뉴스편집에서 일체 손을 떼고 모바일 첫 화면에서 실시간 급상승검색어도 없앤다. 뉴스편집은 언론사가 직접 할 수 있게 '뉴스판'도 신설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3분기 이후부터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중심의 첫 화면으로 개편한다. 이 역시 첫 화면에 뉴스가 배치돼 특정기사에 과도하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뉴스서비스가 개편되면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편집하고, 네이버는 해당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를 언론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뉴스 편집에서 한 발 물러나 공간과 기술만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3분기 이후부터는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한 뉴스가 언론사별로 나타나는 '뉴스판'(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뉴스판에서 발생하는 광고이익 전액은 언론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피드판'(가칭)도 신설한다. 해당 공간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인 에어스(AiRS)로 운영된다. 또 이달 안에 AI 헤드라인 추천과 개인 추천 관련 사용자 대상 테스트를 진행해 AI 추천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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