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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길부 탈당 언양 푸줏간 소가 웃을 일”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8-05-07 11:59 송고 | 2018-05-08 09:18 최종수정
강길부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홍준표 대표의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강길부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에 대해 울산의 한국당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강길부 의원이 이번에 탈당하면서 개혁운운하고 예의 운운했지만 한마디로 언양 푸줏간의 소가 웃을 일”이라고 혹평했다.

이들은 7일 논평을 내고 “오직 일신의 영달을 위해 강 의원은 당적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자신을 당선시키기 위해 헌신해온 당원들의 은혜도 배은망덕했다”고 비난했다.
또 “정치 지도자의 신의, 믿음, 지조, 절개 이런 말과는 담을 쌓았다”며 “4선 의원까지 당선된 지도자가 이런 갈지자 정치 행보를 보이니 정치 후배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의 탈당과 입당으로) 울주군은 네편 내편으로 나누어져 반목과 질시로 싸우고 찢어졌다”며 “울주군 정치는 강 의원 때문에 분열되고 하나가 되지 못해 2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군수 공천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협박과 깽판으로 울산시당 공관위는 치욕을 맞았고 급기야 중앙당 공관위까지 올리는 정말 나쁜 선례를 남겼다”며 “그리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또 탈당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강 의원에 대한 소문은 현실로 됐던 과거 사례 때문에 민주당 입당설은 설득력 있게 들린다”며 “만약 민주당 입당하면 화형식까지 하겠다는 화난 동지들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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