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 News1 |
119구급대가 길에서 출산한 20대 산모와 아기를 구했다.
4일 0시1분쯤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임신부의 다급한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출동한 안동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도로가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산모 A씨(28)를 발견했을 때 산모는 이미 분만을 시작한 상태였다.
대원들은 곧바로 응급처치에 나섰고, 신생아가 호흡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후 산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신생아는 3.84㎏의 여아로 산모와 함께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잘 대처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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