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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점진적 긴축 + 지정학적 불확실성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5-04 04:41 송고
금값이 3일(현지시간) 이틀째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점이 금값을 위로 견인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금값을 지지했다.

금 현물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1312.5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7.10달러(0.5%) 오른 1312.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동결하며 "12개월간 변동 기준으로 전체 인플레이션 및 식품/에너지 제외 인플레이션이 2% 가까이로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두고 연준이 인플리이션의 오버슈팅을 용인할 것으로 풀이했다. 금리가 이를 뒤쫓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확신했다. 금리인상 속도 둔화는 금값에 호재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나올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연준의 점진적 긴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회담을 포함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가능성도 금값의 상승을 거들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4% 하락한 92.38을 나타냈다. 

은 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16.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59달러를 기록하며 1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백금은 1.1% 오른 온스당 899.49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0.6% 상승한 온스당 965.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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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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