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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연구소 논란' 홍일표 행정관에 대기발령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5-02 16:42 송고 | 2018-05-02 17:14 최종수정
(청와대 전경) © News1
(청와대 전경) © News1

청와대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예산 지원 중단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일표 행정관을 최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홍 행정관에 대해 조사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홍 행정관이 USKI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홍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소속 장모 국장은 인사청탁 메일을 보낸 바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2017년 1월28일자 메일에 따르면 장 국장은 방문학자로 자신을 받아달라고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남편 등의 이름을 거론한 뒤 "만약 김 전 원장이 USKI 측에 어려움을 준다면 남편이 중재자가 돼 문제 해결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장 국장은 지난해 3월부터 USKI 방문학자를 지냈고 감사원 복귀 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파견을 갔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달 19일 장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장 국장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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