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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빌라 도시가스 폭발…2명 부상·19명 대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5-02 09:27 송고 | 2018-05-02 09:31 최종수정
1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빌라 4층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빌라 내부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1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빌라 4층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빌라 내부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부산에 있는 한 빌라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해 2명이 다치고 입주민 19명이 대피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23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빌라 4층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A씨(24)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5층에 거주하던 B씨(26)가 왼쪽 손과 턱 부위에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로 창문밖으로 튕겨나가 지상에 주차된 승용차 위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B씨는 "집 안에서 게임을 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유리파편이 튀어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5층 규모의 빌라에는 모두 21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바깥으로 대피한 빌라 입주민 19명 가운데 8명은 관할 주민센터 임시숙소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당국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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