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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조원진 막말, 최소 文대통령 대한 모욕죄는 성립"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 아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5-02 08:49 송고 | 2018-05-02 09:46 최종수정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욕설을 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에 대해 "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욕설하고,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도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조 의원이 '핵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고발이 필요하다. 너무 막 나간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1일)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소한의 도리가 없는 조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시켜야 한다"며 "조 의원의 막말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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