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휴대폰 매장 덕지덕지 전단지 꼴불견" 소변 세례 6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5-01 15:03 송고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휴대폰 판매점 출입문 사이로 약 한달동안 6차례에 걸쳐 소변물을 쏟아붓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휴대폰 매장 앞 인도에 붙여놓은 전단지가 많아 보기 싫었다"며 "붙이지 말라고 경고하려는 뜻에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일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씨(67)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6차례에 걸쳐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휴대폰 판매점 출입문 앞에 미리 준비해 온 페트병 속에 담긴 소변물을 쏟아붓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폰 판매점에 설치된 유리출입문 하단 틈새로 소변물을 흘려보낸 뒤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범행이 주로 새벽시간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을 시도했다.

잠복중이던 경찰은 피의자 김씨가 페트병이 들어있는 작은 카트를 끌고 휴대폰 판매점 앞을 서성이다 페트병에 담긴 소변을 쏟아붓는 것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