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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잘못 키웠다" 前여친 父 무차별 폭행한 30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8-05-01 10:23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폭행하고 오히려 자신이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30대가 입건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무차별 폭행한 A씨(39)를 폭행과 무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1일 새벽 1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 B씨(6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을 잘못 키웠다"고 말하며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차도로 미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 같은 장면은 인근 CCTV에 담겼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자신이 B씨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전후 사정을 몰랐던 전 여자친구는 신고를 취소해달라며 A씨를 만났다가 감금되고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를 처벌해달라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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