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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페북·트위터' 소셜ID 댓글도 제한한다

5월중 댓글정책 2차 개편안 발표예정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4-30 14:19 송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네이버가 트위터·페이스북 아이디(ID)로 접속해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작성하는 횟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지난 25일부터 뉴스 1건당 같은 아이디(ID)로 달 수 있는 댓글의 수를 '하루 3개'로 제한하고 있는 네이버는 5월중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ID로 접속하는 경우에도 댓글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네이버 관계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해외 SNS로 접속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논의중"이라며 "댓글을 몇회로 제한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본인인증을 거치면 한 사람이 최대 3개까지 ID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해외 SNS는 ID 개수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한 사람이 수십개의 ID를 만들 수 있다.

트위터·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신의 SNS ID로 네이버에 접속해 댓글을 달 수 있다. 그런데 네이버 ID는 하루에 뉴스댓글을 3개 이하로 제한하면서 SNS ID에 대해 개수 제한을 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1차 댓글개편안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댓글정책 이용자패널'의 의견에 따라, 네이버는 소셜ID로 작성하는 댓글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소셜ID로 접속해 댓글·공감수를 조작하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 5월 중 2차 대책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한성숙 대표와 유봉석 전무 그리고 네이버 이용자 20명이 참여하는 '댓글정책 이용자패널'을 발족하고 댓글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차 방안으로 지난 25일부터 네이버 ID당 하루 뉴스댓글 3개, 댓글공감 50개로 제한하고 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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