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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박사 "남북정상이 노벨평화상 수상할 것"

英도박사이트, 문재인-김정은 공동수상 유력 점쳐
2위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4-30 11:36 송고 | 2018-04-30 11:49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전 세계 도박사들이 차기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유력하게 꼽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에 밀려 그다음 순번으로 밀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내기한 분야에서 4 대 6의 베팅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00달러를 걸고 내기에서 이기더라도 166달러밖에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도박사가 남북정상의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레드브록스는 매년 노벨평화상과 노벨문학상 등의 분야에 대해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을 점쳐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대 10의 베팅률로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이 분야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28일 "노벨상"을 환호하는 청중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수상을 내심 바라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까지는 남북정상에 밀린 양상이다.

또다른 영국 도박사이트 코랄에서도 도박사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가장 많은 돈을 걸고 있다. 두 정상은 이곳에서도 4 대 6의 베팅률을 달리며 유력한 차기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대 10의 베팅률로 2위에 머물렀다.

다만 현실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핵 위기감이 크게 꺾인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 돌리며 그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치는 목소리도 높은 상태다.

뉴스위크 등 일부 미 언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보도했다. 루크 메서 상원의원(공화 인디애나)은 "우리는 평화를 향한 전례 없는 진보를 목격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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