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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하고 여성 속옷 훔친 40대男…"성적욕구 해소"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18-04-30 11:18 송고
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여성 의류점에 침입해 속옷과 의류 등을 훔쳐온 A씨(45)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현행범 체포 당시의 A씨 모습.(여수경찰서 제공)2018.4.30/뉴스1 © News1
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여성 의류점에 침입해 속옷과 의류 등을 훔쳐온 A씨(45)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현행범 체포 당시의 A씨 모습.(여수경찰서 제공)2018.4.30/뉴스1 © News1

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여성 의류점에 침입해 속옷과 의류 등을 훔쳐온 A씨(45)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0시10분쯤 전남 여수시 충무동의 한 의류점에 침입해 10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치는 등 올해 3월2일부터 이날까지 여수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4회에 걸쳐 19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냉방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범행 때마다 여장을 했으며, 헌옷 수집함에서도 여성 속옷 등을 꺼내 자신의 집에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여성의류를 자신의 성적 욕구해소에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경보기 작동으로 출동한 보안경비업체 직원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현장 CCTV화면 등 증거를 확보해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고, 주거지에서 여성 의류 20여벌을 압수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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