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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0.0%…4개월만에 70%대

리얼미터 여론조사…전주 2.2%p 상승한 70.0%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4-30 09:30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친교산책을 마친 후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친교산책을 마친 후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4개월 만에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4월4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2%포인트 오른 7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내린 24.8%,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5.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경제협력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됐던 23일 일간집계 70.9%로 시작해 24일 70.7%를 유지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사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의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25일 68.7%, 26일 67.9%를 기록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이 있었던 27일에 다시 71.0%로 반등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30대와 40대, 2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한국당 제외 모든 주요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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