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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아내 찌르고 도주한 40대 검거

가정불화 추정

(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4-28 10:10 송고 | 2018-04-28 11:44 최종수정
완주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완주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베트남인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12분께 완주군 삼례면 한 주택에서 아내 B씨(29)의 가슴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찌르고 도보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앞집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앞집의 도움으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 이동경로를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3시간여만인 오전 8시50분께 A씨가 자신의 누나 집에 은신해 있는 것을 파악해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불화로 인해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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