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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김정은 '평양냉면' 농담에 '폭소'

김정은, 평양냉면 설명하다 김여정 보며 웃어

(고양=뉴스1) 특별취재팀, 문대현 기자 | 2018-04-27 10:32 송고 | 2018-04-27 13:49 최종수정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서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2018.04.27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서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2018.04.27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왔으니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오전 정상회담 전 모두 발언에서 "저녁 만찬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평양에서부터 냉면이 온 것에 대해 "멀리서 왔다"고 강조하다가 "좌측에 배석한 그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아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라고 웃음을 보여 회담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 장면을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생중계로 지켜보던 기자들도 순간 '박장대소' 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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