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결석수술후 식염수 흘려주면 잔류결석 3분의 1로 감소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04-27 11:12 송고
© News1
© News1


쓸개즙 이동통로인 총담관에 생긴 결석을 제거한 뒤 식염수를 흘려주면 결석찌꺼기가 남을 비율이 기존 수술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는 2014~2015년 결석수술을 받은 환자 148명을 1년동안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 148명을 담관세척술을 받은 73명과 대조군 75명으로 분류해 결석찌꺼기가 남은 비율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22.7%인 반면 담관세척술 그룹은 6.8%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결석은 몸 안에 생긴 단단한 물질로 각종 체액과 분비물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발생한다. 담관염이나 췌장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수술로 제거하는 게 원칙이다.

문제는 결석을 깨끗이 없애기 어려워 재발이 잦고 복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이상협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결석을 깨끗이 제거하는 수술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고 설멍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가스트로엔테롤로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렸다.


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