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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승객 체크카드로 48만원 인출해 가로챈 택시기사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27 08:54 송고 | 2018-04-27 10:0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술에 잔뜩 취한 승객으로부터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현금을 몰래 빼내 간 택시 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절도 혐의로 택시기사 A씨(51)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0시 33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택시 승객 B씨(63·여)로부터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건네받아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30만원을 인출하고 20여분 뒤인 오전 1시쯤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또다른 편의점에서 같은 방법으로 현금 18만원을 추가로 빼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금 인출장소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승객이 술에 취해 술을 한 잔 더하자고 했고 B씨 통장에 잔액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승객 B씨는 "술에 취해 당시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피해금 48만원을 회수하고 형사입건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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