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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산업의 아버지 포드, 미국서 승용차 사업 접는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4-27 07:42 송고 | 2018-04-27 16:16 최종수정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미국 자동차 산업의 아버지인 포드가 미국서 승용차 사업을 접는다고 미국의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선호하는 소비자 변화에 따라 북미시장 자용차 라인을 스포츠카 머스탱과 내년 선보이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포커스액티브 두 모델로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전통적 세단 모델인 토러스나 퓨전의 차기 모델에 대한 투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자동차의 아버지 헨리 포드가 창설한 업체로, 근대적 대량생산방식(포디즘)에 의해 자동차를 대중화한 업체다. 이로 인해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포드는 T형 포드로 미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돼 한때 미국시장 점유율이 50% 정도였다.

그런 포드가 미국에서 승용차 사업을 접는 것이다. 포드는 이날 북미 시장 내에서 인기 없는 세단 모델을 접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하는 혁신안을 내놓았다.

이번 안은 지난해 가을 제시한 140억달러 비용 절감안보다 대폭 늘어난 250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담고 있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수익성 낮은 사업을 포기하는 등 방대한 사업 재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해킷 CEO는 이전 목표이던 2022년보다 빠른 2020년 세계적으로는 8%의 세전 이익율을, 미 국내는 10%의 이익률을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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