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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4-26 18:36 송고
김지영이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4.26/뉴스1
김지영이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4.26/뉴스1

김지영(22·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김지영은 26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버디 쇼를 펼친 김지영은 임은빈(21·볼빅), 하민송(22·롯데)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단독 4위를 마크한 박지영(22·CJ오쇼핑·6언더파 66타)과는 한타 차이다.

2016년부터 1부투어에 나선 김지영은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김지영은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지영은 전반을 완벽하게 마쳤다.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김지영은 6~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9번홀(파4)도 버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5번홀(파5)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타수를 더 줄여나갔다.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17번홀(파3)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김지영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지영은 "바람이 불어서 불안했는데 퍼트감이 좋아 자신 있게 했다"며 "페어웨이를 지키려 하다 보니 타수를 지킬 수 있었다. 자신감 있게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목표에 대해 김지영은 "4승을 더해서 통산 5승을 하고 싶다"며 "1승은 메이저대회에서 하고 싶다"고 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6·BC카드), 최혜진(19·롯데) 등도 이정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4·롯데)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주춤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61위에 그쳤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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