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공식입장]멜론 "불법 음원 사재기 시스템 강화…아이핀 인증 폐지"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4-26 15:59 송고
© News1
© News1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이 불법 음원 사재기 보도에 "해당 불법 음원 사재기 패턴은 이미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방어하고 있던 부분"이라며 "이달 내로 인증에 취약하다고 판단한 아이핀 인증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론은 26일 뉴스1에 중국에서 국내 음원에 대한 불법 사재기 현장이 포착된 것에 대해 "불법 음원 사재기에 대해서는 수년 전부터 포착해왔고 꾸준히 필터링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간 블랙 아이피 차단한 건만 1만 5000건이 넘고 영구 차단된 아이피도 144만건에 달한다"며 "불법 음원 사재기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방어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로 불법 음원 스트리밍이 진행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방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보안에 취약한 아이핀 인증방식을 이달 내로 폐지하고 휴대 전화 인증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데일리는 중국에서 1억원에 1만개 아이디로 원하는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늘려 차트 순위를 급상승시키는 불법 음원 사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멜론 로고가 찍혀 있었다.
멜론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