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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차기 행선지, 현대모비스로 결정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이종현·함지훈과 막강 높이 구축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4-26 11:33 송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News1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News1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명 라건아)가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라틀리프를 영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전주 KCC, 서울 SK 등 3개 구단이 참여했다. 구단 별로 추첨 볼 40개 씩을 넣어 추첨을 진행한 결과, 현대모비스라고 적힌 볼이 나왔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018-19시즌부터 3년 간 라틀리프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종현, 함지훈과 함께 막강한 골밑 지배력이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의 친정팀이다. 라틀리프는 지난 2012-13시즌 모비스에서 KBL 무대에 데뷔해 2015-16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뛰었다.

라틀리프는 시즌 별로 48만달러, 50만4000달러, 51만6000달러 등 총 150만달러를 급여로 받는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 높은 몸값이다.
국가대표 관련 수당은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민국농구협회(KBA)에서 부담한다. 라틀리프의 특별귀화는 국가대표 선발을 전제로 진행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2명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단, 외국인 선수 2명의 샐러리캡은 42만달러로 제한된다. 또한 라틀리프를 포함해 3명 중 2명만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 있다. 외국인 선수를 1명만 뽑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샐러리캡은 35만달러다.

한편 라틀리프는 KBL 6시즌 동안 309경기에 출전해 평균 18.7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4-15시즌, 2016-17시즌에는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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