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종합]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 유상무♥김연지, 공개 열애 6개월만에 결혼 발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4-26 10:10 송고 | 2018-04-26 11:06 최종수정
유상무 인스타그램 © News1
유상무 인스타그램 © News1

코미디언 유상무(37)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유상무와 김연지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며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해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유상무 인스타그램 © News1
유상무 인스타그램 © News1

유상무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여성의 손을 잡은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려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연인은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당시 그의 곁을 지키며 간호를 해왔고, 유상무는 고마운 마음에 직접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역시 같은 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유상무의 연인이 작곡가 김연지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유상무는 자신의 SNS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연지 역시 직접 SNS에 글을 게재해 유상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6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유상무 소속사는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두 사람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현재 항암 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곡·작사한 인물이다.


breeze52@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