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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실패하자 상대 여성 흉기 찌르고 도주…50대 긴급체포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4-26 08:29 송고 | 2018-04-26 11:4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가 닷새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박모씨(59)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3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치과건물 2층 복도에서 치위생사 A씨(45·여) 왼쪽 가슴을 흉기로 1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성범죄를 마음먹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이 건물 2층 여자 화장실에서 A씨와 마주친 뒤 범행하려다 완강한 저항에 실패하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치과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주위에 인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범행 후 자신의 거처가 있는 광주광역시로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확보해 도주 경로를 파악, 박씨를 잠복 끝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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