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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5주 만에 최저…달러 강세 + 금리↑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4-26 04:32 송고
금값이 25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5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 행진을 펼치고 미국의 국채수익률도 뛰어 올라 금 수요를 떨어뜨렸다. 미국의 경제 강세 신호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완화 조짐이 작용했다.

금 현물가격은 0.66% 하락한 온스당 1321.5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18.51로 밀려 지난 3월21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금 선물가격은 10.20달러(0.8%) 내린 1322.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4년 만에 처음으로 3%에 도달한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도 3%를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미국 국채에 대한 매도를 부추겼다.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이자가 없는 금은 투자 매력이 없어진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5% 상승한 91.18을 나타냈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밝힌 후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했다. 양국은 수일 후 협상에 돌입한다.

하지만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이 2013년 이후 최대치로 늘어난 점은 투자자들의 금에 대한 선호를 높여 금값의 낙폭을 제한했다.

은 가격은 0.9% 하락한 온스당 16.5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49달러로 밀려 2주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백금은 1.7% 내린 온스당 910.2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903.50달러를 기록,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팔라듐은 0.22% 하락한 온스당 972.4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56.10달러로 하락하며 2주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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