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만엔 지폐.  © 로이터=뉴스1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3%선을 넘어서며 2014년초 고점을 넘봄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25일 상승 중이다. 그러나 차입비용 증가로 인한 위험회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엔화에 대한 달러의 오름폭은 제한될 수 있다. 234억달러에 달하는 순매수 포지션이 쌓아 놓은 유로/달러와 달리, 투기적 거래자들은 엔화에 대해서는 거의 중립적인 상태에 있다. 대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최근 수개월 동안 청산했다. 

뉴욕증시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DMA)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20을 향하고 있다. 금리의 상승세는 주식과 고위험 투자 전반을 약화시킨다.

3%를 넘어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25%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다. 달러화 강세가 특히 장애물이다. 

달러/엔은 기업들의 평균 타깃인 109.65엔이 핵심 저항선이다. 105~110엔 변동범위의 상단도 대기 중이다. 이미 과매수 상태인 달러/엔은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이후, 오는 27일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뒤에는 108엔선의 구름대 상단으로 둔화하는 조정을 잉태하고 있다. 위험회피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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