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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남북정상, 평화의 장인이 되어달라"

수천명 신도들 향해 "한국과 북한 위해 기도하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8-04-25 23:07 송고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 AFP=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정치적 지도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평화의 장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교황은 2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천명의 신도들을 향해 "이번 회담은 전 세계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투명한 대화를 비롯해 화해와 형제애의 길을 구체적으로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청은 민족 간 만남과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뤄지는 모든 유용하고 진지한 계획을 지지하며 격려한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번 회담에 직접적인 정치적 책임을 진 이들(남북 정상)은 희망을 통해 다가온 용기를 가지고 평화의 '장인'이 되어달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사람의 선의를 위해 시작한 이 일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열렬히 평화를 위하는 한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신도들을 향해 "한국과 북한 모두를 위한 기도를 하자"고 말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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