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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핫피플] 공감 인플루언서 ‘다즐링 데이즈’ “인플루언서, 주부와 잘 맞는 직업”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8-04-26 09:45 송고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 다즐링 데이즈. 그는 타고난 공감 인플루언서다. © News1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 다즐링 데이즈. 그는 타고난 공감 인플루언서다. © News1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으로 공황장애를 앓기도 하고 타고난 예민성 피부탓에 여드름 피부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한 다즐링 데이즈는 트렌디 뷰티, 패션 공감 인플루언서다. 그는 인플루언서야말로 여성, 그리고 주부에 최적화된 직업이라고 말한다.

어느덧 우리 일상 곳곳에 뷰티 멘토가 되어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N핫피플’ 코너. 오늘은 뷰티 블로그 ‘다즐링 데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31세 블로거, 이새롬 씨와 뉴스1 N스타일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블로그의 활동 계기, 주요 활동을 말해달라.

회사를 다니면서 고 퀄러티의 의류 거래처들을 알게 돼 블로그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블로그를 알리기 위해선 매일 포스팅을 업데이트 해야 했는데 전공이 미용예술학과여서 화장품 리뷰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꾸준히 활동하다 보니 화장품 브랜드 본사에서 포스팅을 좋게 보시고 뷰티 공구를 제안해왔다.

그렇게 뷰티마켓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피부도 타고난 예민성 여드름 피부라 20대 초반부터 여드름에 좋다는 화장품이나 피부시술이나, 안 먹어본 음식 등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랬던 내가 직접 여드름을 극복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또한, 전공으로 배운 화장품 성분이나 피부 전문 지식들도 많은 도움이 됐다.  다행히 1대1 상담과 제품 만족도가 높아서 2년이 넘도록 뷰티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Q.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분야가 있다면 혹은 현재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30대가 되다 보니 건강하게 아름다워지는 이너뷰티나 다이어트 제품에 관심이 많다. 사실 다이어트 한다고 다이어트약도 처방 받아 먹어봤는데 공황장애가 오는 부작용이 있었다. 지금은 극복을 했지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나뿐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건강을 해치는걸 알고도 아름다워지려는 마음에 부작용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건강한 다이어트 제품에 꾸준히 관심이 가게 됐다.

화장품으로 피부 예방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피부 진피층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는 화장품의 한계를 느끼고 요즘엔 피부  콜라겐이라던가, 나그라던가, 스피루리나 등 다양한 건강식품 섭취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챙기고 있다.

Q. 블로그나 SNS 운영 방법은?

기존 이웃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게 내 의무인 것 같다. 단순히 상업적인 화장품 판매뿐만이 아니라 여행, 맛집이라던가 또 메이크업 등 좋은 정보 등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sns만큼은 조금 더 편안하게 내 일상과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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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외 자신만의 피부 관리 및 패션 노하우는?

타고난 예민성 여드름 피부라 사실 완치가 없다. 꾸준한 홈케어가 방법이다. 요즘 여자들의 피부가 유독 더 예민한 이유는 스트레스, 자외선 및 요즘 미세먼지로 환경적인 유해요인과 자극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피부가 자꾸 얇아지고 트러블이 나고 기미나 노화가 생긴다. 그래서 샵에서 피부 문제가 생긴 뒤 관리를 받는 것보다 집에서 꾸준히 홈케어로 수분공급과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제품 선택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플하고 클래식한 의류들을 좋아하지만 사실 나의 패션노하우는 내 몸을 잘 알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사실 예쁜옷을 찾기보다 내 몸의 단점을 커버해줄 옷들을 구매한다. 그래서 실제 몸무게보다는 날씬하게 보는 것 같다.

Q. 온라인상에 이웃들이나 팔로우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면.

화장품 테스트하다가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빠른 진정효과를 본 나의 후기를 보고 피부 노하우를 제일 궁금해 하신다. 일상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예쁘고 럭셔리하고 그런 일상은 아니지만 솔직하고 가식없고 친근한 말투와 남편과의 평범한 일상을 재미있어 해서 꼭 1-2주에 일상 포스팅은 한 번씩은 쓰는 편이다.

Q.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방법이 있는지?

다른 인플루언서처럼 예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점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내 정체성을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전공 4년 내내 성적장학금 받았을 정도로 이론만큼은 정말 자신있는 편인데도 꾸준히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현재 화장품 전문가 자격증 2급은 발급받고 1급 강의도 듣고 있다. 계속 공부하고 발전하면 전문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찾아주시는 것 같다.

Q. 에피소드 혹은 sns를 운영하면서 힘든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끔 배송이 늦게오는 제품들 때문에 고객들에게 여파가 가고 배송지연될 때가 제일 죄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해결하고 싶은데 그게 중간에서 마음대로 안 될 땐 정말이지 답답하다. 고객과 약속 못지키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다. 오히려 고객들이 괜찮다고 다독여주신다. 분명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그런 점이 너무 감사해 사은품을 드리다가 오히려 마진이 마이너스 일 때도 있었다. (웃음)

Q. 인플루언서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조언.

개인적으로 여자들에게 주부들에게 너무 좋은 직업인 것 같다. 본인의 경우 인플루언서를 하면서 사업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인데, 다른 사업에 비해 실패해도 금전적인 피해가 적은 편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고객에게 신뢰가 정말 중요하다. 책임감 있게 약속을 지키고 제품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열심히 한다면 사람들은 알아본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을 말해달라.

뷰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드리고 나도 새로운 뷰티트렌드를 배우면 좋지 않을까.(웃음) 더 나아가 다즐링 데이즈의 브랜드를 론칭해서 좀더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제작해 누구나 좋은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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