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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너무 고맙다" '스위치' 장근석 밝힌 '프듀' 출신 대역배우 '정효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4-25 16:19 송고
© News1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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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의 '스페셜 땡스 투'는 정효준이었다.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의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주연배우 장근석 한예리가 참석했다.

사기꾼 사도찬과 검사 백준수 두 캐릭터를 오가는 1인 2역을 연기 중인 장근석은 "두 배로 고민을 하는 작품이다"고 했다.

그는 "사도찬을 연기할 때는 카메라 현장의 각을 마지막 모서리까지 다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유롭고 뛰어놀 수 있고,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계산되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백준수는 대비되는 캐릭터다. 동작도 절제되어 있다. 동물적이라기보다 굉장히 정직한 인물이다. 정직과 정의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초반에서 촬영을 할 때는 첫 신은 사도찬, 두 번째 신은 백준수 연기를 할 때 스태프들이 많이 놀랐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과 정반대의 인물들이다. 절제된 움직임을 고민하는 캐릭터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장근석은 "스스로 모니터를 했을 때는 '스위치'라는 것이 잘 어울린다. 한 배우가 두 캐릭터를 오가면서 스위치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최대한 즐기면서 배우로서의 책임감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News1 Mnet '프로듀스101' 홈페이지
© News1 Mnet '프로듀스101' 홈페이지

기자간담회 말미 장근석은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그는 "1인 2역 어떻게 찍는지 궁금하지 않나. 대역배우분이 있다. 방송에 얼굴이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현장에서 매일 나와 얘기하고 단 한번도 대충한 적이 없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배우의 이름을 묻자 장근석은 '비밀'이라며, "'프로듀스101'에 나온 친구여서 더욱 애정이 간다"고 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근석의 '스페셜 땡스 투'의 주인공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정효준이다. YG케이플러스 소속으로 현재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프로듀스101' 종영 이후 KBS '최고의 한방' SBS '스위치' 등에서 작은 역할을 맡아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한편 '스위치'는 얼떨결에 사기꾼에서 검사가 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지난 3월 28일 처음 방송돼 6~7%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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