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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결승전' 바이에른-레알 격돌…레반도프스키-호날두 맞대결

26일 오전 3시45분 UCL 준결승 1차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4-25 15:59 송고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AFP=News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AFP=News1

'전통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의 경기에서 최전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바이에른과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

우선 바이에른은 2012-13 시즌 이후 5년 만에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이미 우승을 차지했고 DFB포칼(독일 FA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어려운 미션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976년 바이에른이 달성한 이후 4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이미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정상에 오르고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만큼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더욱 간절해졌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최전방 포지션이다. 바이에른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 레알 마드리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각각 버티고 있는 최전방은 양팀이 서로 자랑하는 포지션이자 서로 경계하는 위치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에 출전, 29골을 넣는 등 총 39골을 넣고 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가 갖고 있는 득점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2012-13 시즌 도르트문트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한 경기 4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당시 도르트문트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호날두는 설명이 필요 없는 득점 기계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만큼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바이에른과의 챔피언스 8강 1, 2차전에서 총 5골을 터뜨린 바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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