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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흥국, 부부싸움으로 경찰 출동까지…"폭행은 없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4-25 15:04 송고 | 2018-04-25 15:31 최종수정
가수 김흥국© News1
가수 김흥국© News1

김흥국이 25일 새벽 아내와 말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김흥국 측은 "사소한 부부싸움"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김흥국을 둘러싼 성폭행 논란으로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지난 새벽 김흥국과 아내가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 중 폭행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이 속상한 일이 많아 술을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부부를 말리고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쌍방폭행이 있었는지 확인해봐야 알 수 있으며 현재 부인이 사건 처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바로 종결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한편 김흥국은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법적 공방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 한 매체에 출연해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억지로 먹였고, 술이 깨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에 "성폭행이 있었던 적 없다.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했으며 1억 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은 A씨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 때문에 많은 방송 활동이 취소됐고 본인의 명예도 실추됐다는 이유다.

이에 A씨는 같은달 21일 서울동부지검에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했다. 김흥국은 A씨의 고소 이후 5일만인 26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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