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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이재명 측 “허위 사실 유포 글 찾으려 가입”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04-24 16:59 송고 | 2018-04-24 18:19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8.3.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8.3.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최근 SNS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가입 논란과 관련, 이 후보측은 24일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된 글을 찾아내 대응하기 위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16년 1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당일 사이트에도 가입했다. 

또 일베 소탕 법무팀을 꾸리고 다음날인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팀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당시는 일베에서 패륜, 종북 등의 허위사실로 이재명 후보를 음해하는 글의 유포가 극에 달했던 시점”이라며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응에 나섰고 법무팀 구성이나 사이트 가입 모두 이 같은 조치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일베 활동을 했다’는 주장은 어떠한 근거도 없고 일말의 개연성도 없는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라며 “이는 구태적이고 악의적인 사라져야 할 선거문화”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의 일베 가입 논란은 지난 22일 밤 한 인터넷 카페에 ‘이재명 이메일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돼 있는 것은 팩트’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며 급속히 확산됐다.

해당 카페는 이 후보가 가입했다는 개인 이메일 계정(ljm6310000@nate.com)도 공개했다.

이 후보가 ‘일베’에 가입했다는 주장은 ‘#이재명 #일베’ 등의 해시태그가 달리며 트위터에서도 논란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6년 10월 한 강연에서 일베를 겨냥해 “끝까지 간다”고 하는 등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던져왔다.

이 후보는 그가 18대 대선 기간 중 트위터에 남겼던 글을 문제 삼은 일베 회원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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