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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CA저장고 보관 사과 첫 선, "갓 수확한 맛 그대로"

오는 26일부터 판매,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8-04-24 13:36 송고
충북 증평군 소재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원들이 사과를 포장하고 있다.© News1
충북 증평군 소재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원들이 사과를 포장하고 있다.© News1
롯데마트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에 보관했던 사과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CA저장이란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CA저장 사과는 지난해 11월 수확해 약 6개월간 CA저장고에 보관한 상품이다. 1차로 100톤가량을 출시하며, CA저장고 사과 첫 선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갓 따온 그대로 사과(4-6입)'를 6900원에 판매한다.

사과의 경우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 가격은 가장 낮다. 반면, 다음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사과 수확철인 10월과 동일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사과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사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5월에도 추가로 CA저장고의 사과를 출시해 고품질의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훈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수확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식감이 살아 있는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충청북도 증평군에 연면적 5만6000㎡ 규모로 농축산물 원물은 물론 손질채소 및 과일, 양념육까지 취급할 수 있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완공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연 누계 8만톤이 넘는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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