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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시장 다변화 위해 국가 간 협업 강화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8-04-24 13:20 송고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오른쪽)이 23일 협업을 약속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2018.04.24/뉴스1 © News1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오른쪽)이 23일 협업을 약속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2018.04.24/뉴스1 © News1

제주관광공사(이하 JTO)는 공격적인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변 국가 관광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JTO는 지난 23일 홍콩관광청(이하 HKTB) 앤서니 라우 청장과 만나 홍콩을 경유하는 제주 관광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JTO와 HKTB는 도시 관광지로서의 홍콩의 장점과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무사증 제도의 장점을 결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관광객을 타깃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후 러시아와 중동, 구미주 등 복수 목적지 방문을 선호하는 장기체류 성향 국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안정적인 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두 기관은 현재 주 8편에 불과한 홍콩~제주 간 직항편을 늘리자는데 뜻을 모아 현재 운항 중인 캐세이퍼시픽과 홍콩익스프레스에 증편 요청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홍배 JTO 사장은 “그간 필리핀과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홍콩을 경유하는 무비자 상품을 개발해 홍보했지만 효과가 미미했다. 홍콩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콩관광청 해외지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까지 주변 국가는 경쟁상대로만 생각해왔지만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변 국가 관광 유관기관과의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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