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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권창훈 직접 지켜봤다…리옹전에 스카우트 파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4-24 08:55 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권창훈. ©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권창훈. © AFP=News1

프랑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24·디종)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26)의 소속팀 토트넘은 프랑스로 스카우트를 파견, 권창훈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축구전문매체 101 그레잇 골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21일 디종에서 열린 디종FCO와 올림피크 리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 권창훈을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첫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관리 실패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권창훈은 완전히 달라졌다. 지금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9골 3도움을 기록, 훌리오 타바레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권창훈이 공격에 힘을 보탠 디종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 시즌에 기록한 46골보다 2골을 더 넣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었다.

101 그레잇 골스는 "권창훈의 이적료가 얼마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또한 지난 겨울 이적 기간 동안 윙어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토트넘이 왜 측면 공격수 권창훈을 데려가려고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권창훈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다면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프라이부르크 등과 경쟁해야 한다. 두 팀 역시 지난 리옹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과 디종의 계약 기간은 2021년인 만큼 세 팀이 경쟁을 벌인다면 이적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권창훈이 디종으로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는 120만유로(약 16억원)로 추정된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룬 성공 사례가 권창훈 영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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