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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드반대 단체 강제 해산…부상자 발생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2018-04-23 08:39 송고
23일 오전 8시 16분 경찰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 진밭교 위에서 농성중이던 사드반대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을 강제해산하고 있다. 2018.4.23/뉴스1© News1
23일 오전 8시 16분 경찰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 진밭교 위에서 농성중이던 사드반대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을 강제해산하고 있다. 2018.4.23/뉴스1© News1

2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앞 진밭교위에서 경찰과 사드기지 건설 반대 단체 주민들이 충돌했다.

사드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약 100명은 지난 22일 오후 6시 40분부터 15시간동안 진밭교위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여러차례 경고 방송과 강제 해산 명령을 내린 뒤 8시 16분  진밭교위에서 농성중이던 사드반대 단체와 주민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사드기지 장비와 공사 자재 반입 차량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1300여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경찰이 진밭교에 있던 주민과 반대단체 회원들을 강제로 해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강력히 원통형 파이프를 차와 나무에 묶고 그물망으로 서로를 연결해 강력하게 저항하며 맞서고 있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이 구급차로 이송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사드 기지에 장병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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