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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험난한 공개 연애 시작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4-22 00: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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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고백을 결심한 그때, 가족들이 이를 먼저 알아채며 '파란'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는 서준희(정해인 분)의 회사 동료에게 관계를 들키게 되는 서준희와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해 회사를 찾아왔던 서준희의 동료는, 역시 술에 취해 서준희를 찾았다가 잠든 윤진아를 발견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챘다. 

서준희와 윤진아는 이를 시작으로 공개 연애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윤진아는 "집에다 얘기하겠다. 혼자할 수 있다"고 했고, 미리 서준희에게 들어 알고 있던 동생 윤승호(위하준 분)로부터 "둘이 헤어지면 어떡할거냐? 준희네랑 우리 못 본다. 영원히 안 보고 사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서준희의 누나 서경선에게 말하지 못했던 상황. 서경선은 서준희가 그려놓은 윤진아의 초상화들을 보고 둘의 관계를 짐작했다. 그 시각 윤진아는 아버지 윤상기(오만석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서준희와의 관계를 고백하려 했다.

윤상기는 "언제든 들을 준비가 있다"며 눈물을 흘리는 윤진아를 다독였고 "준희는 어디에 있느냐"며 둘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서준희는 이규민에게 납치를 당했다 풀려난 윤진아를 찾아 응급실에 달려갔다. 이규민은 윤진아를 차에 태우고 질주했지만, 서준희의 전화 때문에 이성을 잃었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응급실에 있는 윤진아를 찾은 서준희는 경찰에 끌려가는 이규민의 멱살을 잡고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진아 앞에서는 "괜찮은 거지? 그럼 됐어"라고 다독이며 놀란 연인을 안아줬다.

치료를 받은 윤진아와 함께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 서준희는 말없이 차를 몰았다. 윤진아는 그런 서준희의 눈치를 보며 "화가 낫느냐?"고 물었고 서준희는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그 생각이 틀리길 얼마나 바랐는지, 정말 미치겠더라. 너무 후회했다. 싫다고 해도 휴대폰 빨리 사줄 걸, 빨리 데리러 갈 걸, 혼자두지 말 걸"이라고 걱정했던 마음을 풀어놨다.

이에 윤진아는 "놀랐잖아"라고 투정했고, 서준희는 "이젠 진짜 윤진아 없이 못 살겠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애정은 더 깊어졌다. 그날 밤 서준희는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은 윤진아에게 못내 섭섭해했고, 두 사람은 사소한 문제로 감정 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내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다가가 "내 상황이 창피하고 민망하니까 짜증 부린거야. 내가 옛날에 왜 그렇게 바보 같았나, 후회하고 있는데 네가 나 더 못났다고 하는 것 같으니까 신경질이 났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며 애정을 확인했다.

서준희의 마음은 여느 때보다 확신에 가득찼다. 그는 회사 대표의 3개월짜리 출장 제안에도 "여자친구 때문에 못 간다"고 당당하게 나왔고, "자른다"는 협박에 "자르라"며 사표를 쓸 각오까지 보였다. 윤진아는 직장 동료에게 자신이 없어진 날의 사고를 서준희가 미리 직감했다는 말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윤진아는 이규민과의 데이트 통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관계를 확실하게 끝냈다. 서준희는 그런 윤진아에게 "당당해지고 싶다. 우리 사이도 들키지 말고 밝히자. 대신 내가 하겠다"고 했고, 윤진아는 서준희의 손을 잡고 "난 왜 빼느냐?"며 동의했다.  

이어 여직원 모임에 참여했던 윤진아는 만취했고, 그 상태로 서준희를 보기 위해 그의 회사로 갔다. 취한 윤진아는 회사 경비 직원에게 "남자친구 보러 왔다"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인사를 하거나, 가방에서 탬버린을 꺼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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