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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北, 핵실험 중단 아닌 핵폐기 발표였어야"

"핵폐기로 가는 과정서 나온 발표라면 환영"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4-21 11:17 송고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News1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News1

바른미래당은 21일 북한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 "핵실험 중단이 아닌 핵폐기 발표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이) 사실상의 핵무기 완성을 선언하여, 국제사회에서 핵무기 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하고자한 것은 아닌지 경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무력의 완성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더 이상 실험도 개발도 필요 없다는 북한 지도부의 인식은 여전히 한반도에서의 완벽한 비핵화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발표가 핵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향한 진정한 진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나온 북한의 발표는 이번 정상회담의 역사적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남북간 화해와 대회분위기를 확산하는 선조치적 의미가 있다는 점을 평가한다"면서 "빨리 비핵화가 완성돼야 남북 상호간 경제개발 촉진을 위한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정부 여당과 한뜻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북한의 발표가 우리 민족의 번영과 미래를 보장하는 한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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