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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6타 줄이며 휴젤-JTBC 2R 단독 3위 도약…박인비·지은희 공동 4위

고진영, 4언더파 단독 6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4-21 11:10 송고
프로골퍼 유소연. (롯데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유소연. (롯데 제공) /뉴스1 DB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 둘째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 71타 공동 29위에 자리했던 유소연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모리야 주타누간(태국·8언더파 134타)과는 2타 차이다. 마리나 알렉스(미국)는 한타 차이를 보이며 7언더파 135타 단독 2위에 위치햇다.

유소연은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리면서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7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없었지만 '톱10'에 단 한번 오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리면서 시즌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유소연은 11번홀(파4)과 13번홀(파5),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6번홀(파4)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3)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홀은 더욱 깔끔했다. 유소연은 1~2번홀 연속 버디로 시작한 뒤 파세이브를 이어갔다. 8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한 유소연은 이날 6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지은희(32·한화큐셀)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치는 등 선전하면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단독 6위를 마크했다.

이미향(25·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16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김세영(25·미래에셋), 김효주(23·롯데), 양희영(29·PNS창호) 등은 난조를 보이며 컷탈락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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