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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결승서 호주 잡고 아시안컵 2연패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4-21 08:48 송고
일본이 21일(한국시간) 요르단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 AFP=News1
일본이 21일(한국시간) 요르단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 AFP=News1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를 물리치고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14년 호주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호주와 일본은 B조 조별예선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예선에서 1-1로 승부를 가지리 못했지만 결승에서는 일본이 요코야마 구미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일본은 전반 1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나온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호주의 엘리스 켈런드-나이트가 나섰지만 일본 골키퍼 우츠기 루미의 선방이 나왔다.

이후에도 0의 균형이 이어졌는데 일본이 먼저 침묵을 깼다.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요코야마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요코야마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한점 앞서나간 일본은 마지막까지 호주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3-1로 잡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대파하고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대회 MVP는 일본의 아와부치 마나에게 돌아갔다. 중국의 리잉은 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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