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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도전' 파퀴아오 "나이는 상관없어…훈련만이 경기력에 영향"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04-20 17:24 송고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니 파퀴아오(40·필리핀)와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 루카스 마티세(36·아르헨티나). ©AFP=News1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니 파퀴아오(40·필리핀)와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 루카스 마티세(36·아르헨티나). ©AFP=News1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0·필리핀)가 경기력과 나이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파퀴아오는 오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 루카스 마티세(36·아르헨티나)와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파퀴아오는 2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마티세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나이는 경기력과 상관없다. 어떻게 훈련하고 준비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23년 커리어 동안 세계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2016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7개월 만에 복귀, 제시 바르가스(28·미국)를 꺾고 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호주 출신 신예 복서 제프 혼(30)에게 판정패하며 벨트를 내줬다. 통산 49승(38KO)7패2무를 거둔 파퀴아오지만 40대에 접어들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퀴아오는 이를 단호히 일축했다.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는 결코 마지막이 아니다. 은퇴 전까지 몇 경기를 더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티세는 파퀴아오를 '지는 별'로 묘사하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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