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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LG사이언스파크 개장행사 방문…'혁신성장' 격려(종합)

로봇 방명록에 '사람이 미래다'…미래형 자동차 모형 탑승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조소영 기자 | 2018-04-20 14:26 송고
  
20일 입주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 'LG사이언스파크' 전경. (LG그룹 제공) 2018.4.20/뉴스1
20일 입주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 'LG사이언스파크' 전경. (LG그룹 제공) 2018.4.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현장방문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 개장 행사에 방문해 격려했다.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로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LG사이언스파크는 총 4조원을 투자해 만들어졌으며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 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장 행사 축사를 통해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이기도 하다"며 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힘써준 구본준 LG부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을 향해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바로 혁신성장"이라며 "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하다. LG사이언스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기초연구 예산을 임기내에 현재의 두배 수준인 2조5000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한정애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5분쯤 현장에 도착해 유영민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구본준 LG부회장 등과 인사하고 로봇 방명록에 '사람이 미래다, 문재인'이라는 방문록을 남겼다.

이어 청년창업과 중소기업체 대표, 지역주민, 엘지 연구원 등이 로봇 슈트를 입고 등장해 혁신동반성장, 상생과 협력의 취지에 대해 각각이 바라는 바를 발표한 '함께 하는 미래'라는 코너를 봤다.

문 대통령은 이후 축사를 통해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AI로봇의 오픈퍼포먼스를 본 후 전시장을 투어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LG 가정용 로봇 '클로이', 휘어지는 대형모니터(flexible OLED), 롤러블(Rollable OLED) 모니터와 스피커 내장형 모니터 등을 살펴보고 미래형 자동차 모형에 탑승하는 체험을 했다. 

문 대통령이 행사를 끝나고 돌아나오는 길에 LG 직원 등 500여명이 건물 로비로 나와 문 대통령에게 환호를 보내고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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