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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TPP 좀…"…트럼프 "양자협상 선호한다"(상보)

트럼프, 아베 면전서 이견 밝혀
트럼프 "양자협정 선호"…아베 "TPP가 최선"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8-04-19 09:15 송고 | 2018-04-19 09:23 최종수정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공동 기자회견 연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 간 무역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AFP통신·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자유·공정·호혜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언을 이어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길 원하는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탈퇴한 다자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며 "내가 미국을 대신해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하지 않는 TPP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나라와 우리 노동자를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양자 간 협정을 훨씬 선호한다. 일본과의 직접 협상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TPP에 참여한 11개국 가운데 6개국과 양자 협정을 맺었다"며 "우리는 이미 무역 거래를 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다른 국가들과는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면서도 양국 접근법의 차이점을 분명히 밝혔다. 아베 총리는 "미국 측은 양자 간 거래에 관심이 있다. TPP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그것이 미국과 일본 모두에 최선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TPP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시절인 2016년 12개국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미국의 탈퇴 이후 포괄적·점진적 TPP(CPTPP)가 출범했다. 일본은 미국의 TPP 복귀를 내심 바라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를 명백히 부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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