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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주우 "이이경♥정인선 실제 열애, 모두 믿지 못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4-19 08:08 송고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배우 이주우가 김정현과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그리고 고원희 등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주역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주우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뉴스1 본사에서 진행된 '으라차차 와이키키' 관련 인터뷰에서 방송 내내 케미스트리가 호평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우선은 여섯 명이서 함께 끌어나가는 작품이고 케미스트리가 중요했던 만큼, 혼자 준비하기 보다 리허설을 통해 많이 맞춰본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 가서 다같이 연기를 맞춘 덕에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리허설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가는 호흡이 많았다"면서 "망가지는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드라마가 신기한 것이 연기하면 할수록 더 뭔가를 하고 싶게 만들더라. 더 망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배우들도 서로 더 뭔가 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주우가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주우가 맡은 민수아는 강동구(김정현 분)의 전 여자친구이자 강동구의 절친한 봉두식(손승원 분)과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 인물이었다. 이주우는 동갑내기 배우인 김정현, 손승원과의 호흡에 대해 "정현이는 남성스러우면서도 섬세한 면이 있어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끌어주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승원이는 알고 보니 장난꾸러기더라.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기도 했다. 진지할 땐 진지한데 어린 아이처럼 변할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주우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배우들과 전우애를 갖게 됐다고도 했다. 그는 "승원이와 연기할 땐 승원이가 워낙 애드리브를 많이 해서 웃음을 참지 못할 때가 많았다. 내 바스트 촬영을 할 때면 제말 웃긴 것 좀 하지 말라고 빌고 애원하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워낙 체력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동료애를 넘어서 전우애를 갖게 됐다. 모두 커다란 산을 하나 하나 넘어가는 과정을 함께 거쳤기 때문에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 회 방송 당일 이이경과 정인선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이 '으라차차 와이키키'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이주우 역시도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면서 "저희도 기사를 보고도 모두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부분 자체도 '으라차차 와이키키'스럽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때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종방연 때도 '으라차차 와이키키'스러웠다.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놀리기도 했다"고 웃었다. 

배우 모두에게도 과정 자체로도 즐거웠던 '으라차차 와이키키'였다. 이주우는 "감독님, 작가님이 시작 전부터 '우린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고 하셨다. 즐겁게 연기한 것만으로도 즐겁다면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과정에 집중하자는 데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들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배웠다. 배우는 역시 혼자 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새삼 실감했다"고 전하며 의미있었던 이번 과정에 대해 돌이켰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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