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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통제해야 하나 상상력까지 통제하면 안돼”

라가르드 IMF 총재 친암호화폐적 발언 화제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4-17 14:45 송고 | 2018-04-17 16:21 최종수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 News1 자료 사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 News1 자료 사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적절히 통제해야 하나 그 상상력까지 통제하면 안된다”며 암호화폐에 비교적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암호화폐의 위험성과 혁신성을 모두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정책 당국자들은 암호화폐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하며 암호화폐의 혁신기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우는 한편 그 위험성은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워싱턴에서 이번주 열리는 IMF 연례 총회를 바로 앞두고 나온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의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도 친 암호화폐적인 발언은 했다.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지금 아주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변동성이 크다. 그리고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 일단 암호화폐의 불법적 사용은 근절해야 한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은 권장되고, 또 격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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