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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9발 미사일 격추"…발사주체 확인안돼(종합)

2곳 군사기지 향해 발사…美 공습 부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4-17 10:51 송고 | 2018-04-17 11:11 최종수정
작년 4월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기지 (로시야24 캡처) © News1
작년 4월 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기지 (로시야24 캡처) © News1

시리아 정부군이 자국 공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해 격추시켰다고 17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시리아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은 홈스주 샤이라트 공군기지 등 모두 2곳을 향해 발사됐으며, 격추된 미사일은 모두 9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라트 공군기지는 작년 4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칸세이쿤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사린가스) 공격이 발생했을 당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보복 공격을 가했던 곳이다.

그러나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과 관련, "미군의 군사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이번 미사일 공격과 관련한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시리아 내 이란의 군사 활동을 견제하기 위한 등의 목적에서 수차례 시리아를 공습한 적이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시리아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큰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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