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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김경수사건 전형적 정치공세…선거에 악용"

"김경수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분, 믿는다" 응원
박영선·우상호 경선 협공에…"결국은 한 팀 될 것"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04-17 09:41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주당원 댓글조작' 연루의혹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공세"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선거에 악용하는 행태"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여러 정황이 나왔지만 김 의원이 불법적인 행위를 지시했다든지 요청했다고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김 의원은 늘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분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어 "선거가 코밑인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악용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모씨(48·필명 드루킹)의 오사카 총영사직 청탁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서는 "모든 정치인들의 주변에는 '내가 표가 있다, 조직이 있다' 등 얼쩡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혼내서 돌려보낼 수는 없다"는 말로 김의원을 거들었다.

그러면서 "기사 중 드루킹이 보낸 것을 (김 의원이) 한 번도 열어본 적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냥 지나가는 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당내 경선후보 박영선·우상호 의원과 2차 인터넷방송 토론회를 갖는다. 박 시장은 두 의원의 협공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결국은 한 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오늘 선거운동이 끝나고 3일 동안 온라인 투표를 거쳐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문재인정권의 완성을 위해 하나의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권리당원들은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정부의 정책이나 인물도 서울시에서 배출한 사람들, 서울시가 실험한 정책들이 많다"며 "서울시장으로 당선이 되면 문정부가 확고히 성공할 것"이라고 3선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시장이 당내 경선을 거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떠올라 일대일 구도가 형성돼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혁신은 어제와는 다른 오늘,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것으로 어찌보면 바로 공감이 안 갈 수도 있는데 이런 정책들을 시민들은 좋아했고, 저를 두번이나 뽑아주셨다"며 "지금도 여전히 저를 지지해주는 것을 보면 서울 시민들은 모든 상황을 너무 잘 알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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