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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필리핀 5-0 완파… 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성공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4-17 06:42 송고 | 2018-04-17 06:44 최종수정
한국여자축구가 필리핀을 완파하고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한국 여자축구가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여자월드컵 연속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에 5-0 완승을 거두고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었다. 본선 티켓은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지는데, 이로써 한국은 세계무대로 나서는 막차를 타게 됐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진출이다.

한국은 B조 예선을 3위로 마쳤다. 한국-호주-일본이 모두 1승2무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간 다득점에서 근소하게 밀린 아쉬운 결과다.

월드컵 조기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마지막 1장을 놓고 벼랑 끝 승부 앞에 섰다. 부담스러운 조건이었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필리핀은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4분 장슬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초중반까지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던 한국은 장슬기가 박스 안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필리핀 골망을 흔들면서 비로소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이민아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박스 외곽 중앙에서 지소연이 감각적으로 찍어 투입한 것을 침투하던 이민아가 가슴으로 정확하게 받아낸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임선주의 밀어넣기로 격차를 벌렸고 캡틴 조소현이 후반 21분과 후반 39분 잇따라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프랑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