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외신도 'Gapjil' 보도…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엄중 처벌하라”

인천NGO, ‘조현민 피의자 소환 조사 촉구’ 성명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4-16 14:41 송고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MBC 방송영상 사진 캡처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MBC 방송영상 사진 캡처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6일 "경찰은 '물벼락 갑질'로 국민을 공분케 한 조현민을 즉각 피의자로 소환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피의자 소환 촉구'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갑질의 대명사된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조양호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까지도 Gapjil로 표기해 보도하며 한국 재벌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질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잘못을 축소하려 들었지만,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서 본사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음성파일을 추가로 폭로했다"며 "그럼에도 조현민은 혐의를 부인하고 진실공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한항공은 과거 조원태 사장의 경우, 욕설파문 전력이 있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아버지 뻘인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에게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며 "조양호 회장 등의 거듭된 사과에도 일가의 갑질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그간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는 것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수준 미달의 인격자들이 과연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항공을 경영할 능력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을 따름"이라며 "경찰은 하루 속히 조현민을 피의자로 소환해 진실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받게 하라"고 전했다.


aron031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