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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희원 "첫 주연? 큰일났네…흥행 못하면 캐스팅 어려운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4-16 12:10 송고
오아시스이엔티 © News1
오아시스이엔티 © News1

배우 김희원이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매니저에게) 주연은 흥행을 못하면 캐스팅이 어려운데 큰일났다"고 했다. 
김희원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저는 주연인지 몰랐다. 나는 23분 때 나온다. 그래도 한참 있다 나온다 생각했는데, 23분 있다가 나온다더라"며 "이유영만 주인공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이야 하면서 마냥 좋아하는 건 아닌 거 같고, 매니저에게 그랬다. 이거 '큰일났네' '주연들은 흥행 안 하면 다음 번에 캐스팅 안되는데 큰일났다' 그런 생각도 하고 그랬다. 그냥 뭐 이렇게 좋다 보다는 '큰일났다. 큰일났어' 그게 더 크지 않을까? 주연만 하는 분들은 늘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김희원은 영화 '나를 기억해'(이한욱 감독)에서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교사 서린을 돕는 전직 형사 국철을 연기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교사 서린과 전직 형사 국철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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