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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출전' 이승우, 유효슈팅 기록하며 팀 내 최고평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04-16 09:48 송고
2달 만에 출전해 팀 내 최고평점(6점)을 받은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뉴스1 DB © News1
2달 만에 출전해 팀 내 최고평점(6점)을 받은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뉴스1 DB © News1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2달여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이승우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 2017-18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2분에 호물루를 대신해 필드에 나섰다.

지난 2월 18일 교체 선수로 20분간 뛰었던 AS로마와의 경기 이후 2달여 만의 출장이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승우는 교체 투입 후 활발히 공격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대를 등지고 있던 페트코비치가 측면에서 보내진 공을 이승우에게 연결했다. 이승우는 이 패스를 받아 한번 접은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볼로냐의 미란테 골키퍼가 왼쪽으로 넘어지며 쳐냈다.

이승우는 베로나 지역언론인 헬라스1903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이승우의 슈팅은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이승우는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고 미란테의 선방만 아니었다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로나는 전반 31분과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18위까지 강등되는 세리에A에서 베로나는 19위(7승4무21패·승점 25)에 머물렀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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